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석열, 이재명 '복수혈전' 비판에 "급하긴 급한 모양"

윤석열, 이재명 '복수혈전' 비판에 "급하긴 급한 모양"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라고 비판한 데 대해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의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보복 논란에 대한 이 후보 발언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이 엄격하면서도 공정하게 집행되고 특히 정치권에서 수사에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자신의 원칙이 똑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치도 거기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이걸 자기들 편의대로 해석해 자꾸 이슈화를 시키는 거 보니 뭐가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후보는 "정치 보복을 할 생각도 없고, 정치 보복을 하면 자신도 못 산다"며 "180석 갖고 있는 정당을 상대로 보복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주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접촉이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11일) 2차 TV 토론에 대해선 "시간도 짧고 양자 토론이 아니라 4자 토론이다 보니 국민 궁금증 해소에 부족했다고 본다"며 "국민께서 갈증 느끼고 궁금해하는 게 제대로 해소되도록 앞으로 남은 토론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