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26점' 현대모비스, LG전 5전 전승…단독 3위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창원 LG에 5전 전승을 거두고 단독 3위로 나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91대 74로 물리쳤습니다.

6연승을 달리다 28일 전주 KCC에 발목을 잡혔던 현대모비스는 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22승 15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LG와는 올 시즌 5전 전승입니다.

2연패를 당한 LG는 시즌 20패(16승)째를 떠안았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 주역은 이우석이었습니다.

프로 2년 차 이우석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6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몰아쳤고, 특히 4쿼터에서만 1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라숀 토마스가 골 밑을 장악하며 21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서명진이 14점을 보탰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간힘을 쓰는 팀 끼리 격돌한 대구체육관에서는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9위 전주 KCC를 85대 65로 제압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15분여를 뛰며 무득점에 그쳤지만, 김낙현(22점)과 두경민(20점 6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KCC를 눌렀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국가스공사는 15승 21패로 KCC(13승 23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사진=KBL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