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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원,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5,000m · 500m 우승

빙속 정재원,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5,000m · 500m 우승
빙속 남자 대표팀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이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5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재원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0m에서 6분 40초 55의 기록으로 이승훈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8조에서 정재원과 대결한 이승훈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조력자 역할을 했던 정재원은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며 장거리 강자로 성장했고,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매스스타트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정재원은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도 37초 46으로 1위에 올라 종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녀 500m와 1,500m, 5000m, 남자 10,000m, 여자 3,000m 경기를 치른 뒤 올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합니다.

여자부는 김보름과 박지우가 불참한 가운데 박채원이 3,000m에서 1위, 황현선이 500m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태릉에서는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전국 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스프린트 대회는 남녀 500m,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치러 합산한 성적으로 종합 순위를 매기는데 역시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둔 남자부 차민규와 여자부 김민선, 김현영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차민규는 남자 500m 1차 레이스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민선이 500m 1차 레이스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현영이 뒤를 이어 500m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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