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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강원의 김대원이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벤투호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김대원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힘들게 첫 발탁이 됐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히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치러지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26명을 불러들여 기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유럽파가 제외된 만큼 벤투 감독은 김대원과 김진규, 엄지성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습니다.

김대원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기쁘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터키 전지훈련은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이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좋은 기회입니다.

벤투호는 소집 기간 터키에서 오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르고 해외파가 합류한 뒤 25일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합니다.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8차전을 치릅니다.

김대원은 "해외파가 없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두 경기를 잘 준비해서 감독님께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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