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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프랑스 12명 감염

<앵커>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프랑스의 한 연구센터가 밝혔습니다.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마르세유 감염연구센터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고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이가 프랑스에서 우세종인 오미크론을 이기고 확산세를 키울지는 미지수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의 먼 친척뻘로, 초기 바이러스에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센터는 이번 발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논문에 적었습니다.

연구센터는 지난달 온라인에 이 논문을 올렸지만 아직 의학저널에 정식 게재되지는 않았으며 WHO 세계보건기구도 아직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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