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오전,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위패봉안관을 둘러봤습니다.
이후 이 후보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송 대표는 "범 내려온다! 물렀거라 코로나! 앞으로 대한민국, 제대로 민주당"이라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아침 한강 노들섬에서 전 세계 교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해돋이' 행사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 일정에는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베트남과 중국, 미얀마, 인도, 오만, 남아공,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미국, 일본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화상으로 보내온 현지 새해 일출을 보고 이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면서, "특히 작년이 정말 어려운 한 해였는데 올해는 희망도 많고 행복한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또, "아직도 해가 안 뜨고 있는 지구 다른 쪽 해외 교민 여러분도 저희가 해를 안전하게 넘겨 드릴 테니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습니다.
부인 김혜경 씨도 "여러 상황으로 힘드셨는데 떠오르는 해처럼 희망이 솟아오르길 바란다"고 덕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