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오늘(21일)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독일 에너지 운송기업 가스케이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지시간 오늘 아침 이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의 타스·인테르팍스 통신은 어제 가스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의 내년 1월분 수송량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공급을 제한하면서 유럽의 가스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