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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연일 1천 명 안팎…응급 분만실 · 투석실 마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5천200여 명, 위중증 환자는 연일 1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만에 49명 늘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202명으로 해외 유입 58명을 제외한 5천144명이 국내 발생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주중에 비해 45% 정도 검사량이 줄면서 확진자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5명 늘어 1천22명으로 다시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52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의 영향은 다음 주 정도가 돼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지난주 대비해서 1~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지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 수도권 90%에 육박해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공공 의료인력을 코로나 환자에, 국립대병원의 의료 역량은 특히 중증 환자에 집중 투입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 등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병상 확보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가도록….]

방역 당국은 또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확진 임산부의 응급 분만을 담당할 병상을 별도 지정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된 콩팥병 환자들을 위해 외래 투석실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전국 보건소에는 선별검사와 역학조사 등에 대응할 인력으로 2천64명을 지원합니다.

한편,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만에 49명이 추가돼 총 227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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