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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심, 윤봉길 열사 추모식 참석…안 "후보 합동 검증"

<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윤봉길 열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후보 합동 검증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후보들은 독립유공자, 유족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묘역에 헌화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추모식이 끝난 뒤, 아들의 도박 의혹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밝힐 예정입니다.

추모식에 앞서 이 후보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일요 아침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공공정보를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론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디지털 정부의 주역은 당연히 청년이라면서, 이런 정부가 되면 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후 국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합동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와 가족 관련 의혹으로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되고 있다면서, 중앙선관위원회 산하에 각 정당과 언론단체, 정치 관련 학회 추천 인사들로 검증위를 꾸리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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