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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결혼 후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금시초문"

윤석열, 부인 결혼 후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금시초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가 결혼 후에도 교수 임용 당시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내 김건희 씨가 결혼 후에도 2013년 안양대, 2014년 국민대 교수 임용 당시 이력서를 허위로 작성해 지원한 사실이 있다'라는 말에 "모르는 일이고, 허위라는 뭐가 있습니까"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명에 대한 진실 공방이 있다'는 질문에 "관훈토론회에서 다 말했으니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지원서 경력 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한 것과 관련해 게임산업협회 전 사무국장이 재직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선 "모르겠다"면서 "연합회 이사로서 일을 했고 재직증명서를 발부받아 학교에 제출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지원서에 적어낸 이 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전 사무국장은 SNS에 "김 씨가 협회에 근무한 적이 없고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돼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썼습니다.

윤 후보는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해 재직증명서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미 다 교육부하고 대학들하고 오래된 자료까지 다 받아서 보는데 그런 재직증명서를 지금도 가진 건 아니니까, 관련된 대학에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서 받아서 확인하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답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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