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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출신 김관영 · 채이배 민주당 입당…李 "천군만마"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에서 민생투어를 합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는 '천군만마'라고 표현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에 대대적인 입당식으로 환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김 전 의원을 정치개혁 전도사로, 채 전 의원을 대표적 경제전문가로 치켜세운 뒤 천군만마라고 반겼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개혁 진보 진영은 한 몸으로 우리가 단결을 해야 합니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린 거 같습니다. 우리 두 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두 전직 의원의 민주당 입당은 최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관련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비통한 심정"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전국 순회 민생 투어 일정으로 3박 4일 동안 민주당 험지인 대구·경북을 찾습니다.

첫날인 오늘 경주 이씨 발상지로 알려진 경주 '표암재'를 제일 먼저 찾습니다.

이어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동성로 거리를 방문해 2030 청년층, 소상공인들과 소통합니다.

대구·경북 방문은 당초 2박 3일로 계획했지만, 많은 곳에서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일정을 늘려 잡았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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