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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천344명, 사흘 연속 2천 명대…위중증 382명

신규 확진 2천344명, 사흘 연속 2천 명대…위중증 382명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닷새째인 오늘(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3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344명 늘어 누적 37만5천4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천482명)보다는 138명 적지만, 사흘 연속으로 2천 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10월 29일) 신규 확진자 2천124명보다는 220명 많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천104명→2천61명→1천685명→1천589명→2천667명→2천482명→2천344명으로, 일평균 약 2천133명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완화로 유행 규모가 커진 가운데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천936명입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오늘 20명 등입니다.

어제 사망자수가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최대치를 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3·24일에도 연속으로 20명대(20명·21명)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최근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382명으로, 어제(365명)보다 17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입니다.

그간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300명대 후반대로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정부는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규모에 더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 국내 의료체제에서 500명 이내로는 위중증 환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324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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