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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도국 메탄 감축 위해 정책 경험 공유"

문 대통령 "개도국 메탄 감축 위해 정책 경험 공유"
▲ COP26 기조연설 하는 문재인 대통령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하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은 국내 메탄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의 메탄 감축에도 함께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국제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하는 이 서약에는 5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메탄서약 가입을 공식 천명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이제 세계는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더 강하게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고 2030년까지 30%의 메탄을 감축하는 방안을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 감축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매립지와 처리 시설에서 메탄가스를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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