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1대 118로 이겼습니다.
프리시즌 NBA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개막 후에도 2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첫 승리입니다.
멤피스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해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레이커스의 카멜로 앤서니는 28점을 올렸고, 데이비스는 22점 8리바운드에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스틸 2개, 블록슛 2개,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스틸 4개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을 레이커스가 62대 56으로 리드하자 후반 반격에 나선 멤피스는 3쿼터 중반 재런 잭슨 주니어가 외곽포를 꽂아 70대 69로 역전했고, 이후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습니다.
레이커스가 제임스와 앤서니의 3점포로 응수하자 멤피스는 모란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90대 87로 앞섰습니다.
위기를 맞은 레이커스가 4쿼터에서 3점 슛 4개를 연달아 터트려 106대 97로 다시 달아났지만, 멤피스의 끈질긴 추격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승부는 자유투에서 갈렸습니다.
116대 119로 끌려가던 멤피스가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 모란트의 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했고, 레이커스는 앤서니의 자유투 2개를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모란트는 홀로 40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샬럿 호니츠는 브루클린 네츠를 111대 95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마일스 브리지스가 32점 9리바운드, 라멜로 볼이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카이리 어빙이 전력에서 제외된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3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고개를 숙였습니다.
브루클린은 1승 2패가 됐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119대 107로 꺾고 6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스테픈 커리가 27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