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미국 정보기관 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 국장이 오늘(18일) 낮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한국을 찾은 헤인스 국장은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서 실장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 실장은 약 2시간가량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최근 무력 행보와 대외 메시지에 대한 판단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 실장은 다만, 종전 선언 문제를 논의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5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만나 북한 문제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