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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86명 2천 명대 지속…거리두기 2주 연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일) 2천86명 발생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2천 명대 확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2천86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8명을 제외한 2천58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1천529명, 비수도권에서 529명이 감염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346명, 사망자는 3명 늘어 현재까지 2천507명입니다.

일상 속 감염이 확산되면서 열흘 연속 2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개천절 연휴와 9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까지 더해지면서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도 우려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중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6명이 집단감염됐는데, 이중 89%인 41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과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내일부터 17일까지 2주 연장됩니다.

다만, 일부 시설의 인원 제한은 완화되는데, 결혼식장은 음식을 제공하면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최대 99명까지, 식사가 없으면 최대 199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도 접종 완료자를 더하면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에서는 2주 후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77.3%인 3천971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것은 2천698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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