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옵티머스 판매' NH투자증권 혐의 부인…"김재현에 속았다"

'옵티머스 판매' NH투자증권 혐의 부인…"김재현에 속았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가 원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속여 투자자를 모으고 손실을 사후 보전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직원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NH투자증권 법인과 소속 직원 A 씨 등 3명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옵티머스 상품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써 확정 수익이 난다며 펀드를 판매하고 실제 목표수익에 미달하자 1억2천만 원 상당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보전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만기일이 다가왔음에도 수익률이 저조하자 김재현 옵티머스 회장과 공모해 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공모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당시 피고인들의 대화 내용을 끼워 맞춘 결과"라며 "수익률을 높이기로 모의한 적 없고 범행할 동기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재현의 거짓말로 피고인들도 피해자 입장으로 큰 손해를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 등의 다음 공판기일은 11월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