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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0도' 일교차 주의…제주 태풍 간접 영향

선선했던 아침과 달리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도, 대구가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아침에 짙게 끼었던 안개가 걷히고 지금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내륙에는 별다른 비 예보가 없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종일 흐리다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북상하고 있는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 때문입니다.

현재 이 태풍은 타이완 동쪽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해 부근까지 쭉 올라온 뒤, 동쪽으로 진로를 틀어서 제주도에 근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당분간 제주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점점 더 거세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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