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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102만 회분, 오늘 오후 도착

<앵커>

미국 모더나사가 이번 주에 공급하기로 한 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가 오늘(2일) 오후 국내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나머지 물량도 계약대로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면서, 추석 전 1차 접종 70% 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모더나사가 이번 주말까지 보내기로 한 백신 600만 회분 가운데 102만 회분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옵니다.

정부 관계자는 나머지 498만 회분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모더나 측과 세부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백신 협정'을 맺은 루마니아에서 백신 150만 3천 회분을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으로, 오늘과 다음 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들어옵니다.

유효기간은 물량별로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양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들어올 모더나 백신이 일본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스페인 업체 제품이라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회사는 같지만, 제조 번호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이나 10월 초엔 접종 완료자도 5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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