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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19명 54일째 네 자릿수…4차 유행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8일) 1천619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74명 정도 환자가 줄기는 했지만, 54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가며 4차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619명 추가돼 5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43명을 제외한 1천576명이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천68명이 감염됐습니다.

충남 75명, 부산 64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5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4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기는 했지만, 지난 24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 도중 3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279명입니다.

2천 명을 넘나드는 급격한 증가 추세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최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여전히 1천7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가족 모임에 한해 인원 제한을 풀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이번 주 초반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추석 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27일) : (추석 연휴에) 가족 간 모임이라든지, 혹은 요양원·요양병원 에서의 면회 등을 일부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 등등에 대해서 현재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40대 이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 27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25만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쳐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5.7%, 접종 완료율은 28.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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