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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개 구와 자원순환센터 최적지 함께 찾는다

<앵커>

그동안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던 인천시와 5개 구청 간에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신규 시설이 들어설 가장 적합한 지역을 함께 찾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와 인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등 5개 구가 자원순환 센터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규시설을 건립할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시와 기초단체가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자원환경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통해 소각 시설인 자원순환센터 확충 계획과 예비후보지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 등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이어져 왔는데 이번 합의를 통해 큰 틀에서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흥석/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 : 법적으로 실질적으로 입지를 어디에 정할 거냐 하는 모든 절차들이 공식적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 설치가 본격화될 경우 자체 매립지인 인천 에코랜드와 함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방침을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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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공단 고가교에서 서인천 IC 구간이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돼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 건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지하도로 건설에 5천700억여 원이 투입되는데 이번 사업계획 반영으로 절반 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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