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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케인, 토트넘 훈련 불참…구단 벌금 부과 예정

'이적설' 케인, 토트넘 훈련 불참…구단 벌금 부과 예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온 해리 케인이 약속된 날짜에 소속팀 토트넘의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BBC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3주의 휴식을 취한 케인은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케인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케인의 돌발 행동은 그가 토트넘 잔류보다 타 구단 이적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토트넘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케인이 올여름 이적을 원한다고 보도해 왔습니다.

토트넘 유스팀을 거친 케인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네 차례의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뛰어왔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다 득점(23골)과 최다 도움(14개), 최다 공격포인트(37개)를 휩쓸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7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맨시티가 케인의 이적료로 1억6천만파운드, 약 2천560억 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도 결국 이적을 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케인 역시 레비 회장과 이적에 대해 일종의 합의가 됐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팀의 핵심 공격수인 그를 쉽게 내줄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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