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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이을 '번개' 누가 될까…오늘 결정된다

볼트 이을 '번개' 누가 될까…오늘 결정된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에서 남자 단거리의 인기는 뚝 떨어졌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과 라이 벤저민(미국)이 경쟁 구도를 만든 400m허들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를 넘어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세운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최고 육상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또 단거리 부문에서는 남자부보다 여자부를 향한 관심이 더 크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자 스프린터들은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얻고자 전력 질주합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우승자도 곧 탄생합니다.

어제(31일)열린 예선에선 한때 '포스트 볼트' 후보로 꼽힌 안드레이 더그래스(27·캐나다)가 9초91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준결선에 진출했습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100m 3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더그래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3위를 차지한 뒤, 부상으로 주춤했습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을 때는 '포스트 볼트'의 수식어가 크리스천 콜먼(미국)에게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콜먼은 소재지 보고 위반 등의 도핑 관련 혐의로 도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고, 더그래스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100m 준결선은 1일 저녁 7시 15분에 열립니다.

오후 9시 50분에는 '볼트 시대 후 첫 올림픽 100m 챔피언'이 탄생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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