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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서 폭우로 지하철에 갇힌 시민 12명 사망

중국 정저우서 폭우로 지하철에 갇힌 시민 12명 사망
중국 중부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12명이 숨지고 주민 1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정저우에서는 어제(20일) 오후 4∼5시 1시간 동안에만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저녁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 명이 갇혔습니다.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1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도 5명 나왔습니다.

정저우시는 지하철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0시까지 정저우 시에는 평균 449㎜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상당수 지역에선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었습니다.

지역 당국은 홍수 대응 태세를 1급으로 상향했습니다.

(사진=웨이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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