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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역대 최다' 1,454명 확진…비수도권 30% 넘어

<앵커>

어제(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54명으로, 주말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가 나왔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와 집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연속 네 자리 수를 기록하며, 이틀째 1천4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로, 한 주 만에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52명을 제외한 1천402명이 국내 발생으로, 서울 515명 등 수도권에서 959명, 경남 96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443명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25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왔습니다.

그제 첫 환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제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역학조사 결과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젯밤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증상이 있든 없든 검사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국내 발생의 32%를 차지하는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비수도권 사적모임 허용 인원도 최대 4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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