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가이' 등 여러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습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과거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노래 '피시'를 따라 부르는 영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빌리 아일리시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용어인 '칭크'란 단어를 쓰면서, 동양인 억양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는데요, 그동안 빌리 아일리시가 인종차별 문제와 동성애 혐오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발언해왔던 터라 논란은 거셌습니다.
사과 요구가 빗발치자 빌리 아일리시는 SNS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영상을 찍을 당시 그 단어가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말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는데요, 이 일로 상처를 안겨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하면서, 바보같이 횡설수설하는 것일 뿐, 누군가의 언어나 억양 등을 흉내 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