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의힘, 오늘 감사원 전수 조사 의뢰…"여당 합의하면 가능"

국민의힘, 오늘 감사원 전수 조사 의뢰…"여당 합의하면 가능"
국민의힘이 오늘(9일)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을 만나 "감사원의 감사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다. 여당만 합의하면 될 것"이라며 "객관적으로 공신력 있고 국민의 신뢰가 높은 곳에서 조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법상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 국회 소속 공무원은 제외돼 있지만, 법적 제약은 '원포인트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감사원을 방문해 조사의뢰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의원 12명의 부적절한 거래 의혹을 지적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편향성이 있을 수 있다"며 "민주당 의원 12명을 지적한 것도 과연 12명만 해당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하지만 감사원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여러 형태로 검토해서 방침을 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