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안에 방뇨하는 것을 말리는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살인미수죄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50대 A씨는 지난 1월 서울 금천구의 마트에서 물품 포장대 근처 쓰레기통에 소변을 보다 한 시민이 제지하자 갖고 있던 흉기로 얼굴과 목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요리사였던 피해자는 미각을 잃었고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생업도 잃었습니다.
---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가 김홍영 검사에게 오랜 기간 동안 모욕적인 언사와 폭행을 가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어 결과가 무겁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
만취한 채 차를 몰다 60대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도착한 30살 권 모 씨는 술을 얼마나 마셨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고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씨는 어제 새벽 2시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서울 성동구 뚝섬역 근처 도로에서 낡은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60살 A씨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권 씨가 구속될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를 현재 만 18살에서 16살로 낮추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개정 의견에는 정당 가입 나이를 만 16살로 내리고, 16살 이상 미성년자의 투·개표 참관과 청소년 모의투표를 허용해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