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가 개봉 6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들어 극장 개봉 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미나리'는 개봉 60일째인 지난 토요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3일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고질라 대 콩' 개봉 이후 신작들에 밀려나 10위권 안에 머물렀는데요,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해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고, 시상식 다음 날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미나리'는 지난달 26일 이탈리아에서도 개봉했는데요, 개봉 첫날 25개 상영관에서 1천6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