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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일잔치하던 세 살배기 총격으로 숨져

美 생일잔치하던 세 살배기 총격으로 숨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생일잔치를 하던 세 살배기 아기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FP통신과 CBS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사는 일라이자 러프랜스는 지난 24일 밤 8시쯤 네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파티를 하다 유탄에 맞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러프랜스가 현관문 앞에 서 있었고 가족은 집 앞마당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탄피 60여 개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반자동 소총 등으로 무장한 신원 미상자들이 집을 향해 발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21살 여성도 총격을 받고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라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에선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2021년 미국 총기 사건·사고 현황 지도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기 관련 사건 사고로 숨진 미국인은 1만 3천767명에 이릅니다.

총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총기 규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총기폭력아카이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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