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오늘(23일)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김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 앞에 뛰어들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격 없는 사람이 대법원을 차고앉아 온갖 사법행정농단을 부리고 권력과 내통해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을 깨고 있다"고 김 대법원장을 비난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김기현, 권성동 등 의원들은 30분가량 김 대법원장과 면담했는데, 김기현 의원은 김 대법원장이 "그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서 유감스럽지만 직을 걸어야 할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성 : 민경호, 영상취재 : 김흥기, 서진호, 편집 : 차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