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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소 700명대, 800명선도 위협…'4차 유행' 급확산 조짐

오늘 최소 700명대, 800명선도 위협…'4차 유행' 급확산 조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잠시 500명대로 내려왔지만, 다시 700명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전국 곳곳의 다중이용시설발 집단감염에 더해 지난달 개학 이후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학생 감염'이 급증하고 있고, 감염경로 불명 사례도 30%에 육박한 수준으로 상승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종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점을 고려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2명입니다.

이는 '휴일 효과'에 따른 것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68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64명보다 219명 많았습니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최소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700명) 이후 엿새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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