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가 미국 내에 확산되고 있는 동양인에 대한 혐오를 멈추라는 일침을 가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기네스 팰트로는 인스타그램에 "동양인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난 오늘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깊은 사랑을 보낸다. 당신은 우리나라를 더 좋게 만들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I send deep love to the Asian-American community today. You make our country better, we love you)"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 8명을 사망케 한 애틀란타 총기난사 사건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기네스 팰트로는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해 '세븐', '위대한 유산', '아이언맨'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연기파 배우기도 하다.
한국음식과 한국문화를 즐기는 친한(親韓) 배우로도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확신 초기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김치를 통해 극복했다"는 후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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