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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에서 대마 재배…마약 사고판 54명 무더기 검거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마약 사고판 54명 무더기 검거
▲ 마약 밀반입 일당이 경작한 대마

대마를 재배하거나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과 매수자 등 5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 씨 등 마약 밀반입·유통 일당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4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속된 A 씨 등 5명은 지난해 1∼4월 주거지인 경기도 남양주 한 주택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마약을 미국에서 밀반입하고 판매해 2억 4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수자들은 가상화폐를 이들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속된 일당 5명 가운데 2명은 애초 매수자였지만, A 씨의 권유로 판매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마 328그루, 대마잎 820g, 해시시 오일 6㎏, 엑스터시 195정, 필로폰 17.39g 등 3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사진=부천 원미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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