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부친 잭 도시 트위터 CEO가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도시 CEO가 현지시간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대응 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와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도시 CEO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첫 트윗을 일종의 암호화폐인 NFT로 판매하겠다며 이를 트윗 장터인 밸류어블스에서 경매에 부쳤습니다.
21일 마감되는 경매에서 해당 트윗의 가격은 이미 수십 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 CEO 시나 에스타비는 잭 도시의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이라는 트윗에 250만 달러, 우리 돈 28억 4천만 원 상당의 입찰가를 써냈습니다.
NFT는 최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끄는 디지털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주로 창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는 데 쓰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