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전원회의 참석한 김정은 총비서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경제 개선을 당면 과제로 내세웠으나 어떤 성과를 낼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이 2월 초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당면과제로 경제 개선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어려운 경제 여건과 비상 방역 상황에서도 농업·건설 등 가능한 분야에서의 경제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최선의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성과목표에 대한 질타가 있었고 (경제정책) 통제·조정 강화 등의 수단을 동원했지만, 대외무역 상황 악화 등으로 볼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대미 기조에 대해선 "구체적 내용과 정책 방향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한·미의 대북정책 방향 설정에 따라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