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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72명…'확진자 80%' 수도권 집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6일) 372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300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재확산 위험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줄어든 372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서울 141명, 경기 109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265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80%가 넘습니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확진자는 2명 추가돼 29명으로 늘었고, 서울 광진구 헌팅 포차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 69명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 속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6명으로 6개월 여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확진자도 50명을 넘겼습니다.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지역 간 감염 재확산 우려도 존재합니다.

[손영래/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어제) : 설 때의 귀성이라고 하는 경우는 권역을 떠나서 다른 생활권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워낙 많은지라 계속 확산 고리를 가져갈 수 있는 위험성이 큰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는 비수도권에 한해 일부 완화됩니다.

내일부터 비수도권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수도권은 일단 설 연휴까지는 밤 9시 영업제한이 유지됩니다.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수도권 일부 자영업자들은 밤 9시 이후 손님은 받지 않고 가게 문을 열어두는 개점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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