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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대화 준비됐다" 나발니 석방 시위가 변수

러시아 "미국과 대화 준비됐다" 나발니 석방 시위가 변수
▲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시각 24일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를 마쳤으며 그 대화는 성공적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 미국 행정부가 양국의 친선 관계에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도 호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러시아에 체포된 나발니 석방 요구 시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전날 러시아 당국이 나발니 석방 시위에 나선 지지자를 체포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나발니 지지자의 시위를 조장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내정간섭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AFP 통신은 모스크바에서 약 2만 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만여 명이 나발니 석방 시위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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