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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다수당 걸린 조지아주 결선투표 접전

미 상원 다수당 걸린 조지아주 결선투표 접전
미국 상원의 다수 정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개표가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현지시간 5일 저녁 7시 2명의 연방 상원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투표를 종료했지만 개표 시작 4시간이 지나도록 아직 승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선투표에는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과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 또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대선 때 상원의원 선거를 함께 진행했지만 당선에 필요한 과반 득표 후보자가 없어 결국 오늘 결선투표를 치렀습니다.

90% 개표 기준 뢰플러 후보가 51.1% 득표율을 올리며 워녹 후보를 2.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또 퍼듀 후보도 90% 개표 현재 기준 51.5% 득표율로 오소프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 초기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밤 9시를 넘기면서 공화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렇게 양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이어갈 경우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 등도 이날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이라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은 조지아에서 1곳이라도 이기면 다수당을 유지하지만 2곳 모두 패배할 경우 다수석 지위를 민주당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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