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렵연합이 진행 중인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즉 미래관계 협상이 타결 직전 단계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BBC방송도 영국 정부가 현지시간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EU측 관계자들을 인용해 "현재 세부 내용을 정리 중이고 아직 최종 합의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 관련 성명이 24일 오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해 첫날 영국의 EU 탈퇴로 큰 경제적 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한 프랑스 정부 소식통은 영국 측이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어업 분야에서 "큰 양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양측이 협상을 이미 타결지었다는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는데, 협상 타결 전망이 나오면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35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한 이후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EU측과 올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정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설정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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