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보스톤다이너믹스의 로봇 개 '스폿' 시연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최근 '인공지능 로봇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참여하면서 시연회를 연 겁니다.
이날 시연회에서 스팟은 두발을 교차하며 뛰는 것은 물론 엉덩이를 흔들 듯 애교도 부렸습니다. 스폿은 2015년 처음 선보인 이후 장애물 피하기, 계단 오르내리기, 문 열고 닫기, 쓰레기 버리기, 캔맥주 전달하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 등 다양한 동작 능력을 더하며 발전했습니다. 스폿은 폭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많은 시설에서 카메라와 센서로 위험 요인을 탐지하기 위해 투입될 예정입니다.
자유자재 스폿의 움직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구성 : 신정은, 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