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야생동물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농장 주변을 감시하던 중 유타주 밍크농장 인근에서 야생 밍크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무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이번 사례를 통보했고, 다른 야생동물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감염된 밍크농장에서 야생동물로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장에서 키우던 밍크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와 개, 동물원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야생동물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