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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도전' 조현욱 변호사, 변협 회장 출마

대한변호사협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 도전자가 나왔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지낸 조현욱 변호사는 내년 1월 열리는 제 51대 대한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변호사가 대한변협 회장에 출사표를 낸 건 변협 역사 70년 만에 처음입니다.

조 변호사는 지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한 뒤 1990년부터 10년 동안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공익변론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대전지법,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변호사로 개업한 뒤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대한변협 부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조 변호사는 "변호사 시장이 포화된 가운데 특히 청년변호사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심하다"면서 청년 변호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초의 여성 변협회장 출마자로서 여성 변호사들의 고충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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