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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감찰담당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 기다린다"

박은정 감찰담당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 기다린다"
▲ 윤석열 총장 측 법률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위쪽)와 추미애 장관 측 법률 대리인 이옥형 변호사(아래쪽)가 각각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3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심문 후 취재진에게 "신청인(윤 총장)이 주장하시는 부분은 다 반박해서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찰담당관은 "재판은 잘 진행됐다. 저희가 주장할 부분 다 주장했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법무부가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법무부 감찰위원장에게 전화해 감찰위를 열지 말아 달라고 읍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묻는 말에도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법무부의 감찰보고서 중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보고서에서 일방적으로 삭제됐다는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의 주장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검 감찰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브리핑을 한 다음날인 지난 25일 처분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된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문건을 작성한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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