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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결과 95% 예방 효과"

"수일 내 사용 승인 신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결과 95% 예방 효과"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최종 결과 95%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은, 화이자 측이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고 따라서 수일 내에 미국 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화이자의 최고 경영자(CEO) 앨버트 볼라는 "이번 연구는 이 팬데믹을 끝낼 수 있도록 하는 백신을 앞당기는 역사적인 8개월 동안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면서 "매일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감염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시급하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을 세계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다른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예방률이 94.5%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의 백신 예방률도 95%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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