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단체와 보수단체 간의 충돌이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평화의 소녀상 부근에 세워둔 깃발을 옮기겠다며 인도에 진입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연대 측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반일행동) 측의 다툼이 일었고, 경찰이 이들을 분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과 반일행동 회원들이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