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 존' 지역
정부 청사와 외교 공관이 몰려 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 존'을 겨냥한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바그다드 동부지역에서 총 7발의 카추샤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이 그린 존 안에 떨어졌습니다.
복수의 이라크 보안관리는 로켓 한 발이 미 대사관에서 600m 거리에 떨어졌으며, 일부 로켓은 C-RAM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이어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한 명이 숨졌고 민간인 5명과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로켓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중순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중 2천500명 감축을 명령했다는 미 국방부 발표 직후 이뤄졌는데,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