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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바이든, 첫 통화…"한미 동맹 · 평화 의지 확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 선언을 한 지 나흘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또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 통화에 앞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미 대선 관련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캐나다 트뤼도 총리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잇달아 전화 통화를 진행해 왔으며 오늘 문 대통령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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