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에이스' 가드 김낙현이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KBL은 오늘(5일)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2표 중 52표를 얻은 김낙현이 팀 동료 이대헌(19표)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 신인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김낙현은 2018-2019시즌 우수후보 선수상, 2019-2020시즌 기량 발전상을 받은 데 이어 개인 통산 처음으로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낙현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분 49초를 뛰며 14.2점 5.9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9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소속팀 전자랜드가 단독 선두(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데 힘을 보탰고, 3점 슛도 경기당 2.4개를 성공해 해당 부문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김낙현은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