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 "승리 궤도 올랐다"…선거인단 과반 확보 기대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 측이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기대된다며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바이든 대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승리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딜런 본부장은 특히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가 예상된다며,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스트벨트 3곳은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격차로 바이든 후보를 앞섰지만 종반부에 접어들면서 격차가 좁혀지거나 역전된 상태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했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가 러스트벨트 3개 주를 이길 경우 대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얻은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정준형 기자)